[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이 독립영화 '좀비 크러쉬 : 헤이리'(감독 장현상)에 출연한다.
'좀비 크러쉬 : 헤이리'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일어난 좀비 사태를 여성 삼총사가 구해내는 여정을 담아낼 작품.
박소진은 삼총사 중 하나이자 예측 불가 엉뚱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인 김가연으로 분한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많아 여러 사업을 시도하지만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고 연거푸 실패, 이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공간을 얻어 카페를 운영하는 인물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고무공 같은 캐릭터와 박소진의 당당하고 재기 넘치는 매력이 만나 그려질 김가연에 기대가 더해진다. 앞서 출연 소식을 알린 이민지, 공민정과의 '워맨스 케미스트리'도 기대 포인트다.
이로써 박소진은 영화 '제비', '행복의 진수' 이후 세 번째 독립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지난해 4월 저예산 장편영화 '제비'로 본격적인 2막 행보를 시작한 후 영화 '행복의 진수'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제19회 대만 가오슝 영화제에 공식 초청, 섬세하고도 유려한 표현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작 SBS '스토브리그'에서 스포츠 아나운서 김영채 역을 맡았던 박소진은 최근 막을 내린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에서는 노래를 통해 희미하게나마 마음속에 뭉쳐있는 응어리를 풀어 내고자 하는 민정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박소진은 오는 25일 SBS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정신과 의사 조해인 역을 맡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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