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터키 여자배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엑자시바시)이 한국으로 온다. 김연경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라이언앳은 "김연경이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연경은 정부에서 마련한 전세기(아시아나 OZ5085)편으로 터키 교민들과 함께 이날 오전 6시 25분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타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해지자 해당 지역 거주 교민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터키 정부와 협상했다. 당초 지난 주말 전세기가 터키 이스탄불공할으로 향하기로 했으나 당시 협상이 완료되지 않아 출발 일정이 뒤로 밀렸다.
김연경은 입국 후 다른 교민들과 마찬가지로 인천공항에서 발열 체크 등을 먼저 받는다. 이후 자택으로 이동히고 정부 지침에 따라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입국 후 5일 이내에 관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검사도 받을 예정이다. 라이언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으로 공항내 인터뷰는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터키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중단된 상황이다. 또한 김연경의 소속팀이 출전할 예정인 클럽대항전인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무기한 연기 중이다.
한편 터키는 13일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1천49명이고 사망자는 1천2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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