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이 부부가 됐다. 지난해 5월 열애를 인정한지 약 1년여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소지섭 소속사 51K는 7일 "소지섭과 조은정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열애설이 불거진 후 소속사를 통해 "1년째 만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이후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겨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소지섭이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줄곧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 2018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한 인터뷰로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이후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소지섭이 한남동에 60억원대 빌라를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 것. 당시 소속사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소지섭은 1995년 스톰 1기 전속모델로 데뷔했으며, 2018년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조은정은 2014년 게임 전문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나 지금은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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