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농구 2020-21시즌 팀당 총 연봉 상한선(샐러리캡)이 정해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0-21시즌 샐러리캡에 대해 논의했다. KBL은 지난 시즌과 같은 25억원에 팀 샐러리캡을 동결하기로 정헸다.
팀 총 연봉은 20억원에 인센티브 5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프로농구 샐러리캡은 지난 2017-18시즌 23억원, 2018-19시즌 24억원, 지난 시즌 25억원으로 최근 매 시즌마다 1억원씩 상승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정상 종료되지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규리그를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조기 종료됐다.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KBL과 각 구단 모두 무관중 경기에 이어 시즌 조기 종료로 수입에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이유로 차기 시즌 샐러리캡 동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L은 오는 27일 각 구단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을 공시할 예정이다. 또한 조기 종료된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감독상, 베스트5 시상식은 20일 KBL센터에서 열린다.
KBL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외 예방을 위해 별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고 해당 수상자만을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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