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6일 정기 총회를 가졌다. KLPGA는 이날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더케이 호텔에서 '2020 KLPGA 총회'를 개최했다.
KLPGA는 "오늘 열린 정기 총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문진표 작성, 열화상 카메라 촬영 및 참석자 2차 비접촉 체온 측정, 입장 시 개별 소독, 참석자 간 1~2m 안전 거리 확보, 1인 1손소독제 제공,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의무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열 KLPGA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전세계적으로 프로스포츠 대회 및 각종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거나 취소됐다"면서 "KLPGA도 올해가 그 어느해 보다 힘들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KLPGA는 이런 상황애 대비하고 있다"면서 "회원을 비롯해 타이틀 스폰서, 주관 방송사, 미디어, 대행사, 그리고 골프 팬 등 많은 분들이 상실감, 실망감, 그리고 허탈감을 느끼고 있겠지만 KLPGA는 투어의 정상 궤도 복귀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안전한 환경에서 하루 빨리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 "위기 속에서도 KLPGA가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는 것이 회장이 맡은 일"이라면서 "코로나19를 기회삼아 마케팅, 홍보, 회원 복지 및 교육 등 전반적인 KLPGA 사업 분야를 더 발전시키고 내실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회에서는 지난해(2019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임원 선출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KLPGA는 2020년도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투어 경쟁력 확립 ▲마케팅 사업 및 홍보 다각화 ▲사회적 책임(CSR) 지속 실현 ▲회원교육 및 복지 개선 ▲KLPGA 경영 효율성 제고를 5대 핵심 과제로 삼았다. 또한 강춘자, 구민지, 김순미, 김순희, 손혜경, 이영귀, 이영미 등 7명에 대한 신임 임원 선출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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