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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부부의 세계', 심장 떨려…많이 부족하지만 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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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부부의 세계' 한소희가 근황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소희는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맘놓고 산책하기도 쉽지 않은 요즘이다. 다들 좋은날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라며 "저는 또 반도 못 채울 다이어리를 쓰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촬영, 집, 촬영, 집을 반복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배우 한소희가 근황을 알렸다. [사진=JTBC]
배우 한소희가 근황을 알렸다. [사진=JTBC]

이어 "다들 드라마는 잘 보고 계시냐(머쓱..)"며 "저는 차마 심장이 떨려 조금씩 천천히 자세히 보고있다. 여전히 저는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할 점들이 많지만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 덕분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소희는 "2017년에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를 하고 참 세월이 빠른 듯 느리고 느린듯 빠른 거 같다. 그 전부터 저를 지켜봐주신 분들도 있을거고 매번 작품을 하며 저를 조금씩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여러분들이 주시는 관심과 애정 모두 하나하나 다 값지고 소중하다는 것 항상 잊지 않으려 노력중"이라고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배우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 소감과 함께 마음가짐을 밝혔다. [사진=JTBC]
배우 한소희가 '부부의 세계' 소감과 함께 마음가짐을 밝혔다. [사진=JTBC]

그러면서 "무언가의 일을 시작하고 끝맺을 때에 항상 그로 인해 얻은 점과 그 무언가의 일을 시작하게 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편인데 그 중심에는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라며 "닳도록 얘기해도 조금 전해질까 말까 한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달하고자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저렇게 표현하려고 한다. 거기에는 분명 저의 성장하는 모습도 포함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소희는 "미술하던 제 모습부터 연기의 길로 들어선 제 모습까지 변함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미술하던 그 시절의 소희도 지금의 소희고, 앞으로의 소희도 지금과 변함없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까지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어도 부끄럽지 않은 소희가 되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소희는 현재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여다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여다경은 지선우(김희애 분)의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와 불륜 관계에 있는 인물. 한소희는 서늘하고 날선 눈빛부터 분노, 설움, 불안함이 겹쳐진 눈물 열연까지, 여다경의 내면을 섬세하고 치밀하게 그려내 주목받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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