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코로나19 여파 속에 오는 7월 개막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는 지난 2일(한국 시간) 670 더 스코어의 맥 스피겔이 전한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메이저리그가 오는 7월 1일 개막해 10월 15일 종료되는 100경기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당초 지난달 27일 2020 시즌이 개막될 예정이었지만 북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정규리그 진행이 연기됐다. 또 오는 6월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도 취소됐다.
메이저리그는 팀 당 162경기씩 정규리그를 치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리그 진행을 위해 경기 수 단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올스타전 개최 취소 및 월드시리즈 중립 경기 관련 논의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드시리즈가 중립 경기로 진행된다면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이 유력하다.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형평성을 고려해 월드시리즈를 애너하임, 샌디에이고 등에서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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