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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첫 시승식…얼굴 점 위치까지 바꾼 만우절 몰래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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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시승식 몰래카메라로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는 1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의 '아이유티비(IUTV)'에 '아이유 분노의 시승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유는 차에 타서는 "오늘은 시승식을 할거야. 차를 샀어. 운전면허를 내가 28년 만에, 서른이 되기 전에 드디어 땄어. 그 역사적인 순간에 아이유티비를 초청해서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어"라고 말했다.

 가수 아이유가 시승식 몰래카메라로 웃음을 안겼다.[사진=아이유 유튜브 캡처]
가수 아이유가 시승식 몰래카메라로 웃음을 안겼다.[사진=아이유 유튜브 캡처]

이어 아이유는 "내가 운전면허를 따기까지 정말 큰 도움을 주신 분이 계신데, 오늘 그 분을 모시고 첫 시승식을 하겠다. 내가 엄청 혼나면서 연습을 엄청했다. 자존심 상하는 과정이었다"라며 자신의 아버지를 조수석에 태웠다.

그렇게 아이유는 아버지와 함께 시승식을 시작하게 됐다. 옆에 앉은 아버지는 "천천히 해", "붙을 땐 부드럽게 서란 말이야", "너무 빠르다", "너무 느리다" 등 끊임없이 조언을 건넸다. 아이유와 아버지는 시종일관 대화를 나누며 재미를 안겼다.

특히 아이유는 "면허 언제 딴거냐"라는 아버지의 질문에 "얼마 안됐다. 나이가 어릴 때 따야 되겠더라. 내가 한 살 한 살 더 먹을수록 겁이 더 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버지는 "겁이 아니라 운동 신경이 없는 것"이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에 아이유는 "'호텔 델루나' 안 봤나. 거기서 액션을 엄청 했다"고 자신했지만, 아버지는 "다 CG잖아"라고 해 큰 웃음을 더했다.

또 아이유는 시승식 소감으로 "화가 많이 난다"며 "여기 정말 엉망진창이다. 지금 이 도로 끼어들고 새채기하고 난리 났다"고 말하기도. 후방 주차까지 잘한다고 말한 아이유는 주차까지 마치고 시승식을 잘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차에서 내린 아이유의 손에는 자통자 핸들이 들려있었다. 아이유는 "아이고, 힘든 연기였다"고 말했다. 이는 아이유가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팬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몰래카메라로, 실제 운전은 아버지가 했고 아이유는 조수석에 앉아 운전하는 시늉을 했던 것.

특히 아이유는 눈썰미 좋은 팬들을 속이기 위해 얼굴의 점 위치까지 바꾸는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면허가 없는 아이유는 깜빡이 켜는 방법도 잘 몰라 어설픈 행동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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