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조기 종료된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 시즌 V리그는 지난 24일 종료 결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V리그는 지난달(2월) 25일 무관중 경기에 들어갔고 지난 3일 리그를 중단했다. 리그 재개를 위해 남녀 13개 구단과 KOVO는 실무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의견을 나눴고 결국 남은 6라운드 일정과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고 시즌을 끝내기로 했다.
KOVO는 올 시즌 사상식을 오는 4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 시상식은 예년과 다르다.
KOVO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상식을 비공개 약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상식에는 방송 중계나 언론사 현장 취재가 없다. 팬 참여도 불허한다.
시상식은 정규리그 1위 팀, 공로상, 심판상, 페어플레이어상, 감독상, 베스트7, 신인선수상,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8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KOVO는 "시상식에는 수상자를 포함한 최소 인원만 초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상식 당일 오전에는 KOVO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이사회가 먼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관련 운영 방안과 여자부 팀 연봉 총액 상한선(샐러리캡), 남녀부 자유계약선수(FA) 관련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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