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트로트계 BTS' 진성의 힘이었을까. '아이콘택트'가 방송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는 전국 시청률 2.2%를 기록했다.(유료방송가구 기준) 이는 지난주 방송분(1.0%) 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종전 최고시청률 1.8%(1월27일 방송) 보다 0.4%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이날 방송에는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가수 진성이 출연해 50년 만에 고향 후배와 눈맞춤을 했다.
진성은 "세 살 때부터 부모님이 모두 안 계셨다. 두 분 다 집을 나가셨기 때문"이라고 힘겨웠던 어린시절을 공개했다. 이날의 눈맞춤 상대는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던 친구이자 동생. 그는 "수십 년이 지나고 무덤에 가는 그 순간까지도 뇌리에 남을 수밖에 없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진성은 지방 공연 도중 만났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너무 깜짝 놀랐다. 반갑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됐다"며 "반세기만에 보는 것인데 공연 시간이 있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헤어진 후 집에 왔는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더라. 그때부터 생각난 것이 저 친구가 어떻게 살아왔을까. 나와 똑같은 환경에서 고생하며 살았겠구나 가슴이 시리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두 사람은 눈맞춤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성 역시 "그동안 참 고생 많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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