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할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30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5월 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 예정이던 '할시 내한공연(Halsey - Manic World Tour Live in Seoul)'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공연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사례가 급증해 예정된 5월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여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 취소에 따라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의 우려로 사전에 예매를 취소했을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 17시 30분 이후 취소 건에 대해서는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팝스타 2017년에 공개한 두 번째 앨범 'Hopeless Fountain Kingdom'는 발표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2018년에 발표한 싱글 'Without Me'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면서 솔로곡 첫 1위 기록과 함께 22주간 차트 상위권인 톱5에 머무르는 등 빅히트를 기록했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피처링과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졌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합동 무대를 선보이고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파리 콘서트 무대에 깜짝 등장해 스페셜 공연을 펼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8년 단독 내한공연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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