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극장가 보릿고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개봉된 영화 '라라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라랜드'는 재개봉 첫 날인 지난 25일 하루 동안 99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라라랜드'는 361만190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는 신작들을 제친 기록이다. 25일 개봉된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주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각각 2위, 3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개봉된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건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 극장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격탄을 제대로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작 개봉이 무기한 연기가 되면서 더더욱 관객들의 발길이 끊어졌다. 그나마 '인비저블맨'이 지난 달 26일 개봉 후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아 51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얻기는 했지만,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그 가운데 '라라랜드'가 재개봉된 것. 명작의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은 영화 팬들이 움직인 결과다. 또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진행한 오리지널 티켓 이벤트 역시 이 같은 흥행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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