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미스터트롯' 영탁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가운데, 25일 '라디오 스타'가 예정대로 녹화를 진행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MBC '라디오스타' 측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25일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4월1일 방송 예정.
'라디오스타'는 '미스터트롯'으로 주목받은 '화제의 4인'의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다. 당초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경연 소감, 개인적인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출연이 확정된 이후 영탁의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졌다. 2018년 10월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발매하며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대해 영탁은 20일 팬카페를 통해 사재기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 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 지인들이 보증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 하지만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여전히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디오스타' 측 역시 25일 녹화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우리 가요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손 꼽혀온 음원 사재기 논란의 의혹을 풀지 않은 채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강행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시청자들의 의문이 커져가고 있다.
한편,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은 '라디오스타' 외에도 내달 JTBC '아는형님' 녹화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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