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FC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정정용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단 모기업 이랜드 재단 기부에 함께한다.
서울 FC 구단은 23일 "정 감독이 이랜드 재단에서 진행하는 기부에 마음을 더한다"고 발표했다. 정 감독은 코로나19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대구 출신이기도 하다.
정 감독은 대구 및 경북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요원, 봉사자 등을 위해 방호복을 기부한다. 이랜드 재단은 방호복 약 5천벌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영남대학병원, 대구문성병원에 지원한다.
이랜드그룹은 앞서 지난달(2월) 24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긴급 기금으로 10억원을 전달했다. 여기에 이랜드 재단과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셰프, 그룹 임직원이 함께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 도시락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대구, 경북 현장에 있는 의료, 방역진 및 봉사자 등에게 20여 일간 2만4천여분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정 감독은 "부모님과 가족 모두 대구에 있어 어떠한 형태로든 돕고 싶었다"며 "구단, 모기업과 함께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모든 분들이 힘을 내 코로나19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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