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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순, 열애 고백 "교통사고처럼 다가온 사랑, 좋은 결실 맺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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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맨 박휘순이 열애를 깜짝 고백하며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휘순은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휘순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무기력하게 늙어가는 중이었다. 흑석동에 방 4개짜리 집을 장만했다. 바로 하우스푸어가 됐다. 하지만 지금은 극복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박휘순은 "청춘 사업을 하고 있다. 연애 중이다"고 깜짝 고백했다.

개그맨 변기수는 "8월에 우리 가게에 같이 왔다. 사랑하는 사이라고 느낀 것이 우리 가게 센터에 앉았다"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자 박휘순은 "공개 데이트를 해도 사진이 안 나온다. 가까운 가족인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이 "어떻게 만났냐"고 질문하자 "교통사고 같았다"라며 "지금 함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다가 만났다. (그 분은) 기획팀에 있었다. 목동에 있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민경이 "너무 귀엽고 예쁘다. 뽀얗다. 제가 '오빠가 도둑놈'이라고 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박휘순은 "나이 차이가 좀 난다. 더 확실해지면 이야기 하겠다. 욕을 분할로 먹고 싶지 않다. 제가 살면서 연애한 것 중에 가장 차이가 많이 나서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박휘순은 또 "체육대회 때도 오고, 오늘 낮에 먹으라고 도시락도 싸줬다"고 자랑했고 김민경은 "정말 잘해야겠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박휘순은 연인을 향한 메시지도 띄웠다. 그는 "내 인생에 교통사고처럼 다가온 사람인데, 오빠가 몸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간병인처럼 해주는 지아. 잘 만나서 좋은 결실 맺었으면 좋겠다. 이따 보자. 사랑해"라며 달달한 고백을 했다.

김태균이 청취자의 사연을 전한 뒤 "위기가 없었냐"고 물었고 박휘순은 "그런 적이 없다. 싸울 때도 있었는데 화해를 빨리 한다. 예전엔 회피형 연애를 했었는데 지금은 바로 달려가서 미안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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