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문지윤과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인해 잇따라 세상을 떠났다.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가던 젊은 배우들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고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 고인은 16일 인후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숨을 거뒀다.
특히 고 문지윤은 2002년 데뷔 이후 약 20여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고, 불과 한 달여 전에도 광고 스케줄을 소화하는 등 건강히 활동해온 만큼 갑작스러운 사망에 동료들의 충격도 컸다.
하재숙 후니훈 이기우 김동완 이상윤 오지은 김재원 등이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기며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고 문지윤의 발인식은 20일 낮 12시 엄수된다.
여기에 '얼짱시대' 출신 이치훈 역시 19일 오전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고 이치훈은 13일 자신의 개인방송 채널을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 부디 코로나가 아니길"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이후 고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는 마지막 메시지가 됐다.
이와 관련, BJ 세야는 자신의 채널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응급실에서 안 받아줬다. 검사에서 코로나가 아닌 걸로 나와서 그제서야 입원을 했는데 뇌에 이미 안 좋은 게 생겨버렸다. 결국 치료가 늦어져서 그렇게 됐다고 들었다"고 고 이치훈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고 이치훈은 무빈소 장례로, 별도의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다. 21일 오전 7시30분 발인식이 엄수된다.
1988년생인 이치훈은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0년에는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에도 출연했으며, 이후 아프리카TV에서 BJ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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