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세계 최대 영화제 칸국제영화제가 결국 코로나19로 연기됐다.
19일(현지시간) 칸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2일 개막 예정이었던 영화제를 최소 6월말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영화제 측은 "추후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보건 상황이 개선되면 새로운 개막 일정을 공식 발표하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전세계 모든 이들에게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영화제는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오랜 명성을 유지하며 독보적인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6월 말~7월 초 개최를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WHO(세계보건기구)의 세계적 대유행 펜데믹 선언과 함께 유럽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칸영화제는 최근까지도 행사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결국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최를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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