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성용(31)이 뛰고있는 마요르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마요르카 구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방지 차원에서 팀 훈련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정부도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마요르카 구단도 정부 방침에 함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쿠스타보 루카스 마요르카 구단 의무팀장은 "현재 우리팀 선수들은 건강한 상태"라며 "자가격리된 선수들은 매일 체온을 측정한 뒤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나 피스토 구단 파지컬 코치도 "자가 격리 중인 선수들에 대해서는 집에서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선수단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14일부터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아, 프랑스 리그앙 등 다른 프로축구리그도 마찬가지다.
프리메라리가를 포함한 5대 리그는 4월 2일 이후 재개 계획을 갖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불투명하다. 마요르카 입단 후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나섰던 기성용에게는 리그 중단이 아쉬운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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