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무대 서는 것보다 더 떨리네요." '미스터트롯' 진선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생방송 뉴스에 출연했다. '미스터트롯' 결과 발표 이후 이뤄진 첫 행보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뉴스9'에는 지난 14일 특별생방송을 통해 진선미로 발탁된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출연했다. 이날 시청률은 8.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임영웅은 "제가 좋은 상을 받을지 상상도 못 했고, 이렇게 9시 뉴스까지 나올지도 몰랐다"라며 "투표에 참여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영탁은 "'뉴스9'이 무대보다 더 떨린다. 오래 살고 볼 일이다"라며 "국민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뉴스에 나오게 됐다. 영광스럽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찬원 역시 "무대보다 뉴스가 더 긴장되고 떨린다"라며 "가문의 영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스터트롯'은 출연자들의 끈끈한 우정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앵커는 세 사람에게 경쟁자로서의 각자의 장점을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영웅은 "제가 정말 배우고 싶었던 사람이 여기 함께 있는 영탁, 이찬원"이라며 "영탁은 시원한 무대 매너와 밝은 표정, 시청자 분들께 긍정 에너지를 주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이찬원은 동생이지만 구수한 목소리, 아무나 할 수 없는 꺾기가 매력"이라고 했다.
이찬원은 "저는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임영웅 형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꼽았다"며 "형의 동영상을 SNS를 통해 많이 봤다. 또 영탁 형은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 항상 유쾌한 목소리를 갖고 계셔서 정말 제가 존경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영탁은 "저희 모두 '미스터트롯'을 통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트로트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됐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 특히 두 사람을 통해 많이 배우고,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3개월이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세 사람은 힘든 시기,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임영웅은 "이 자리는 국민 여러분이 준 감사한 자리다. 제 노래를 통해 행복, 용기,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탁도 "힘든 시기인데, 저희 모두가 좋은 에너지와 좋은 기운을 무대에서 보여드릴테니 많이 힘내시고 저희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하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이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고생하시는데 저희가 앞으로 희망이 되고 여러분께 위로가 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아직 끝이 아니다. 오는 19일 밤 10시 스페셜 방송인 '미스터트롯의 맛-토크콘서트'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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