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박나래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첫 플리마켓을 오픈하며 의욕 충만한 모습으로 금요일 밤 안방극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금망토와 이국적인 모자, 눈을 겨우 가리는 선글라스로 치장한 유일무이한 캐릭터 조지나로 4개월 만에 재변신해 시선을 강탈했다. 보기만 해도 빵 터지는 '투머치' 스타일링을 찰떡으로 소화해내며 다시금 예능 대세의 면모를 입증했다.
박나래는 한껏 성장한 팔 근육을 뽐내며 라임 즙을 짜내는 한편 탄산수를 바닥에 다 쏟아버리는 대참사를 일으킨 것. 탄산수로 흥건해진 바닥을 보며 "에라이, 괜히 머리 쓰려다가"라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명불허전 예능 퀸답게 나래하우스를 찾은 다양한 모습의 게스트와 환장의 케미를 보였다. 플리마켓계의 큰손 산다라박을 초대해 거울을 없애버리라는 수상한(?) 꿀팁을 전수받아 '업자'로서 공감대를 형성해나갔다.
또 짐 보따리를 들고 찾아온 임수향과 끊임없는 티키타카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임수향이 계속 물건 값을 깎아 달라 요구하자 "집에 날강도가 들어왔네"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며 유쾌함을 발산했다.
손님으로 온 절친들과 시끌벅적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숨길 수 없는 미(美)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박나래는 기부를 위해 흔쾌히 지갑을 여는 양세찬에게 "만나는 사람 있니? 끝나고 얘기 좀 하자"라며 거침없는 대시로 보는 이들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도 모자라 현관 비밀번호까지 알려주며 브레이크 없는 어필을 이어나가 주변을 초토화 시켰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는 박나래의 요절복통 '조지나 마켓' 도전기는 오는 20일 방송에서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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