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도올학당 수다승철' 김용옥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6월 초면 사라질 것"이라며 "그때까지 면역력을 키우라"고 조언했다.
11일 오전 진행된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김용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용옥은 "바이러스는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다. 우주의 진화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없었다면 종의 다양성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문제는 제자리에 있지 않을때 발생한다. 코로나는 박쥐와 공동체를 만들어 사는데 인간들이 환경을 파괴하니까 반란을 일으키고 나와서 인간을 공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사람들이 삶의 방식에 대해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바이러스는 계급도 빈부의 차도 없다. 나 혼자 잘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웃이 잘 살아야 나도 살아난다"라며 "면역력은 이웃이 함께 잘 살때 키울 수 있다. 코로나19를 통해 공동체 윤리를 다시 만들어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는 예언하건대 6월초만 사라진다 그때까지 하여튼 면역력을 잘 키우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지금 우리는 잘살고 있는 걸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한 신개념 강연토크쇼. 대한민국 최고의 석학 도올 김용옥과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이승철, 그리고 특별한 초대손님이 풀어가는 인생 이야기다. 11일 밤 11시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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