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가 연기됐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코첼라 페스티벌)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일정이 10월로 연기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10∼12일과 17∼19일 2주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는 10월 9~11일과 16~18일로 연기됐다. 4월 24~26일 열리기로 했던 스테이지코치 페스티벌 역시 10월 23~25일로 연기한다고 알렸다.
코첼라는 빅뱅 멤버들의 전역 후 첫 공식무대로 주목 받았다. 빅뱅은 4월 10일과 17일 두차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첼라의 연기로 빅뱅의 첫 컴백 무대도 무산됐다.
1999년부터 시작되어 전통과 권위를 이어 온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한다. 대중적 인기를 넘어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선별해 초청하기 때문에 수많은 뮤지션이 열망하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도 많이 찾는다. 음악 뿐 아니라 패션·라이프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다.
빅뱅과 함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라인업에 포진했다. 빅뱅은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라나 델 레이 (Lana Del Rey) 등과 같은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코첼라 측은 라인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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