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빅뱅의 복귀 무대가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될 전망이다.
10일 미국 매체들은 4월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가 코로나 19 여파로 10월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코첼라 페스티벌 주최 측은 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국 내 확진자가 500명을 초과하면서 미국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어 코첼라의 연기 가능성이 높다.
코첼라는 빅뱅 멤버들의 전역 후 첫 공식무대로 주목 받았다. 빅뱅은 4월 10일과 17일 두차례에 오를 예정이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빅뱅과 함께 라인업에 포진했다. 빅뱅은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트래비스 스캇 (Travis Scott), 프랭크 오션 (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라나 델 레이 (Lana Del Rey) 등과 같은 축제에 참여한다. 공백기에도 변함 없는 빅뱅의 글로벌 위상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1999년부터 시작되어 전통과 권위를 이어 온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한다. 대중적 인기를 넘어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선별해 초청하기 때문에 수많은 뮤지션이 열망하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도 많이 찾는다. 음악 뿐 아니라 패션·라이프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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