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일본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40억엔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9일 CJE&M에 따르면 '기생충'은 일본에서 지난 8일까지 40억4716만엔(약 47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일본에서 개봉된 역대 한국 영화 중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종전 흥행 1위의 한국 영화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로, 당시 30억엔(약 327억원)의 흥행 수식을 얻었다. '기생충'은 15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놀라운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해 12월 27일 선공개된 후 올해 1월 10일부터 일본 전역에 전격 개봉된 '기생충'은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4관왕을 차지하면서 더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현재 미국에서 5281만2054달러(약635억9627만원)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2억4592만4070달러(약2961억4176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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