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토트넘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가 16강 2차전 RB 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라이프 치히에게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하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손흥민(28)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공격진의 무게감이 확연히 줄어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이 라이프치히를 넘지 못하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27, 잉글랜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반전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9일 "토트넘은 확실히 독일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면서도 "무리뉴 감독은 주축 선수 3분의 1이 결장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결과를 얻어내는 것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스포츠몰'은 그러면서 라이프치히가 토트넘에 2-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라이프치히가 챔피언스리그 8강의 한 자리를 예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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