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8)이 빈 자리는 컸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뒤부터 토트넘은 승리와 인연이 없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있는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EPL을 포함해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까지 최근 5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지난달(2월) 16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부터다. 손흥민은 당시 멀티골을 넣었고 토트넘은 3-2로 아스턴 빌라에 이겼다.
그러나 손흥민은 아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이후 치른 EPL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앞서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도 부상으로 전열에서 먼저 이탈했다. 손흥민과 케인이 빠진가운데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델리 알리, 스테번 베르흐베인, 에릭 라멜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그러나 번리에 먼저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번리는 전반 13분 크리스 우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0-1로 리드당하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5분 균형을 맞췄다. 라멜라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알리가 키커로 나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역전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승점1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토트넘은 11승 8무 10페(승점41)로 20개 팀 중 8위에 자리했다. 번리는 11승 6무 12패(승점39)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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