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의 80m 드리블 돌파 골이 런던 풋볼 어워즈 선정 올해의 골의 영예를 안았다.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캠던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20에서 발표된 올해의 골은 지난해 12월 토트넘-번리와의 경기에서 나왔던 손흥민의 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19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하프 라인부터 드리블 돌파 후 골을 터뜨렸다. 번리 수비수들을 모두 제쳐낸 뒤 완벽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디에고 마라도나의 현역 시절을 연상케하는 멋진 드리블을 선보이면서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 직후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날, 첼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12개 구단 선수들이 후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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