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최근 부진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이 손흥민(28)의 부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HITC'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FA컵 우승 도전은 다음 시즌으로 넘어갔다. (FA컵 탈락은) 토트넘의 현재 모습이 더 초라해 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노리치시티와의 2019-2020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경기 내내 고전한 끝에 결과까지 챙기지 못하면서 FA컵 우승 도전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1월 해리 케인(27, 잉글랜드)를 시작으로 지난달 손흥민, 최근에는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위고 요리스(34, 프랑스)까지 부상을 입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4연패에 빠졌다. 현재 경기력으로는 오는 11일 RB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HITC'는 "토트넘은 지난달 16일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을 입은 뒤 승리에 실패하고 있으며 놀랄 만큼 슬럼프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HITC'는 또 "조세 무리뉴 감독은 얇은 스쿼트로 이번 주말 번리 원정 경기를 치른 뒤 라이흐치히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위해 독일로 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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