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발 로테이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으로부터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선수로 꼽았다.
MLB닷컴은 5일(이하 한국시간) "팀내 주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가운데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세인트루이스 선수들 중에서 눈에 띄었다"며 "그는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3이닝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탈삼진 5개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또한 "김광현은 동료 투수들과 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하지만 핵심 불펜 자원 또는 마무리 후보로도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친정팀' SK 와이번스의 허락을 받은 뒤 해외진출에 도전했고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일찌감치 스프링캠프를 준비했다. 최근 가벼운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등판 일정이 미뤄졌지만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광현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범경기 3번째 등판에 나선다. 한편 MLB닷컴은 김광현 외에도 세인트루이스에서 함께 선발진 경쟁을 하고 있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대니얼 폰스더리언, 폴 데용(내야수) 등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선수로 꼽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