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발레니노 나대한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3일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나대한의 징계위원회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이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나대한의 징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15일 양일간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이후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130여명의 단원 및 직원 전체의 2주간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또 예정됐던 공연도 취소했다.
그런 가운데 나대한이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나대한은 현재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
이에 국립발레단의 강수진 예술감독은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한 나대한에 대한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현재 나대한의 여자친구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나대한의 여자친구는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플로리스트 최민지 씨다. 나대한의 여자친구 역시 논란과 비난이 거세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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