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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 김병만 "추성훈, 가장 케미 좋았다…하지원·백종원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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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가장 케미가 좋았던 출연자로 추성훈을 꼽았다. 하지원과 백종원에게 러브콜도 보냈다.

28일 오후 SBS '정글의 법칙' 김병만 기자간담회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김병만과 김진호 PD가 참석해 400회를 맞이한 소회와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병만은 "400회는 상상도 못 했다. 한 시즌으로 좋은 경험 하는 구나 싶었는데 시청자들이 너무 좋아해줬다. 예상 밖으로, 몇 배 이상의 반응을 해줘서 400회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SBS]
방송인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사진=SBS]

'정글의 법칙'은 총 38개국에서 로케이션이 진행됐으며, 총 334명의 스타가 '병만족'에 참여했다. 김병만은 가장 케미가 좋았던 출연자로 추성훈을 꼽았다.

김병만은 "가장 좋았던 사람이 많아 한 명을 꼽기 어렵다. 대부분 끝까지 체력이 안 떨어진 사람들이 운동선수 출신들이다. '정글의 법칙'에서 견디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운동선수들은 그것보다 힘든 훈련을 해왔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끝까지 웃는다"고 말했다.

"추성훈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는 김병만은 "7시간 반 동안 불을 피었다. 에너지는 있고 기능적 스킬이 부족했다. 솔직히 옆에서 카메라 감독님이 안쓰러웠는지 라이터를 줬다. 그런데 그 때 '이걸로 하면 우리가 몇 시간 동안 한 것이 어떻게 되냐'고 했다. 불을 피우고 부둥켜 안았다"고 돌이켰다.

병만족으로 초대하고 싶은 스타로는 하지원을 꼽았다.

김병만은 "영화 출연을 할 때도 대역을 안 쓰고 모험을 좋아한다. 별을 좋아한다. 그 곳에 가면 별을 엄청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면 잘 모시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김진호 PD는 백종원을 언급하며 "실제로 두 번 넘게 찾아뵈었다. 요리도 잘하고 낚시를 좋아한다. 앞으로 몇 번 더 찾아뵙겠다"라며 "현지 특산물로 음식을 해서 병만족들에게 음식 할 수 있도록 만남의 정글' 해보자"고 메시지를 띄웠다. 김병만은 "제가 꼭 좋은 재료를 구하겠다"며 백종원의 출연을 희망했다.

'정글의 법칙'은 '런닝맨'에 이어 SBS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1년 10월21일 첫선을 보였고, 지난 8일 400회를 맞았다. 개그맨 김병만이 앞장서고 스타들로 꾸려진 원정대가 아프리카 나미비아부터 '헝거게임 2' 촬영지인 필리핀 팔라완까지 다녀왔다.

29일 첫 방송 될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게임2’에는 400회를 맞아 김병만을 필두로 윤도현, 션, 이승윤, 노우진, 오종혁, 박태환, 한보름, EXID 하니까지 역대 정글 최강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헝거게임2'를 위해 윤도현 팀과 션 팀, 두 팀으로 나눠 최강자들의 치열한 생존 대결을 펼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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