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마스크 대란'에 일침을 놨던 방송인 박명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박명수는 27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마스크 기부 소식을 전했다.
박명수는 이날 "정말 좋은 마스크 공장 사장님을 알게 돼 마스크 2만 장을 구입하게 됐다. 소외되고 필요하신 분들에게 기부하겠다"며 기부 소식을 전했다.
박명수는 앞서 발언한 마스크 대란 발언과 관련 "약간의 오해가 있어서 말씀드리는데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고 했던 이야기가 자꾸 번지고 있다"라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의 노고를 폄하하거나 모른 척하는 게 아니다.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기 위해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자꾸 진영 논리로 이용되는 것 같아서 아쉽다. 결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말씀 드린다"라며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모두 함께 힘내자"고 말했다.
앞서 박명수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를 구매했다는 청취자 사연을 소개하며 "마스크 앞에 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을 봤다. 마스크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분노하며 마스크 가격 폭리에 대해 일침을 놔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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