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 율희 부부가 쌍둥이 출산 과정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민환의 군 입대로 인해 이들 부부는 '살림남2'에서 하차했다.
지난 26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의 가슴 벅찬 쌍둥이 출산 현장과 아쉬운 작별 인사가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11.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출산 전날, 최민환은 "아직도 배 속에서 쌍둥이가 나온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내가 진짜 세 아이의 아빠가 되는가 싶다.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율희는 "쌍둥이들의 건강이 제일 걱정된다"고 엄마로서의 가장 큰 고민을 전했다.
출산 당일, 1분 간격으로 쌍둥이들의 울음 소리가 들렸다. 최민환은 쌍둥이 딸 아윤이와 아린이를 품에 안고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최민환은 "신기하기도 하면서 벅차기도 하고 여러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다가왔다. 믿기질 않고 너무 감사하다. 율희한테 너무 고맙다"고 세아이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첫 공개된 아윤이와 아린이는 아이돌 엄마 아빠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모습이었다. 오목조목한 눈매와 오똑한 콧날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민환은 "가장의 무게가 더 무거워졌다.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최민환과 율희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율희는 "실감이 안 되고 너무 아쉽다. 쌍둥이들 돌잔치까지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인데"라며 "저희 가족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청자들과 함께 임신 기간을 보낸것 같아서 힘이 많이 났다. 세 아이들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
최민환도 "미숙한 부분도 많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는데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이겨낸 것 같다. 감사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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