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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 "'아내 이은혜 꿀잼·난 노잼…'아내의맛' 합류, 걱정 많았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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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노지훈은 '미스터 트롯'에서 아내 이은혜를 향한 절절한 '당신'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아내는 내 삶의 전부"라는 노지훈이 '아내의 맛'에 합류해 '사랑꾼'의 일상을 공개핬다.

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노지훈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프로그램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사진=빅대디엔터테인먼트]
[사진=빅대디엔터테인먼트]

노지훈은 2011년 MBC '위대한 탄생' 첫 시즌을 통해 이름과 얼굴을 알린 데뷔 12년차 가수다. 지난해 결혼으로 가족이 생겼고, 트로트 장르에 도전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미스터 트롯' 준결승전을 앞두고 여정을 마무리 했지만, 그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이 쏟아졌다.

노지훈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좋은 경험을 했고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노지훈만의 트로트를 위해 가야할 길을 열어주고 찾아준 프로그램이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미스터 트롯' 이후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고, TV CHOSUN '아내의 맛'에 합류해 레이싱 모델 출신 아내 이은혜와의 일상 생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5월 결혼했다.

노지훈은 '아내의 맛' 합류에 대해 "아내(이은혜)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섭외를 받고 난 뒤에 가장 먼저 물어봤다. '편하게 이야기 해달라'고 했는데, 아내도 흔쾌히 '오케이'를 했다"라며 "아내 같은 경우 인터넷방송을 오래 했고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고 있고, 게임 캐스터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최근 첫 촬영을 마친 노지훈은 "진짜 걱정이 많았다. 아내는 꿀잼인데 아내는 꿀잼인데(웃음) 어떻게 비춰질까 싶었다. 관찰 예능도 처음이다. 집에 카메라 수십대를 설치해서 촬영을 했다. 사각지대가 없이 노출되더라. 막상 카메라가 설치되고 시작을 하고 난 뒤에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자'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생각보다 재미있게 나왔다'고 하더라. 저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미스터트롯'에서도 아내 이은혜와 아들 노이안 군을 향한 가족애를 보여줘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는 "아내와 아들은 제 삶의 전부"라며 "'미스터 트롯' 할 때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웃었다.

노지훈은 "힘든 일정을 끝내고 집에 들어가면 아이가 씨익 웃으면서 반겨준다. 15개월인 아들이 말도 못하는데 박수를 치고 웃으니깐 마음이 다 녹는다. 아내는 저의 평정심을 유지시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본인이 더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나는 긴장을 안한다. 하던대로 하라'고 했다. 격려를 해줬다"고 말했다.

노지훈은 '미스터트롯'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 후 "아내가 '내 마음속의 진은 너야'라고 했다"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노지훈은 "지금 정신을 바짝 차려서 부지런히 일하고 싶다. 연기와 뮤지컬, 광고, 예능, 공연 등 불러만 준다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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