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19, 발렌시아)이 복귀전을 치렀다.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발렌시아는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후반 4분에는 아드낭 야누자이(25, 벨기에)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면서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졌다.
발렌시아는 후반 19분 이강인을 교체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이강인은 특유의 발재간을 활용한 탈압박과 드리블 돌파, 날카로운 킬패스를 수차례 연결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25분간 뛰면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이강인은 왼쪽 다리 근육통으로 인해 지난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탈란타 원정에 참여하지 못했다.
다행히 이강인은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했다. 팀 패배 속에 아쉬움을 삼켰지만 복귀전에서 몸 컨디션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10승 8무 7패, 승점 38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무르게 됐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2승 4무 8패, 승점 40점으로 단독 4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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