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기생충'이 역주행하며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지난 13일 하루동안 10만749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3만2276명이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 우려 속 극장 관람객 수가 급감했음에도 이틀 연속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코미디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정직한 후보'와 같은 날 개봉된 '작은 아씨들'은 2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6만513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는 15만1057명이다. 3위는 '클로젯'으로 4만5924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는 93만4942명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다. 재개봉된 '기생충'은 같은 날 1만8014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101만393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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