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메이저리그 첫 실전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김광현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뒤 현장을 찾은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시범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범경기에 앞서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각각 한 차례씩 소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의 메츠전 등판은 일찌감치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과 계약한 뒤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바로 통보했다.
김광현이 지난달(1월) 초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컨디션을 점검하고 '친정팀' SK 와이번스의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일찍 준비를 한 이유다. 그는 SK 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하는 등 몸 상태를 점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메츠전을 시작으로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팀으로도 김광현에게도 중요한 일전이 된다. 이날 투구 내용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 진입 여부가 결정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광현은 이날 메츠를 상대로 2이닝 정도 투구를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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