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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정규리그 우승, 5라운드 종료 후 윤곽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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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꿈꾸는 우리카드 위비가 안방에서 11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현재 20승 6패, 승점 56점으로 남자부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대한항공(승점 53)에 승점 3점 차로 앞서 있다. 이날 대한항공을 꺾는다면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신영철 우리카드 위비 감독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신영철 우리카드 위비 감독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우리카드는 앞서 지난 5일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10연승을 내달렸다. 펠리페, 나경복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 속에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경기 전 "5라운드가 끝나고 나면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가 KB에게 질 수도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할 것 같다"며 "사실 3, 4라운드까지는 봄배구에만 초점을 맞췄다.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또 "오늘 대한항공을 이겨야만 승점 차를 벌릴 수 있다.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라고는 했지만 부담감이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얘기는 할 수 없지만 현대캐피탈전과는 다른 전술을 들고나왔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이어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상대가 강하게 나오더라도 맞불을 놓기보다는 부드럽게 받으라고 지시했다"며 "대한항공은 반대로 우리가 상대를 얼마나 괴롭히느냐에 따라서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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