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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우리카드전, 강한 서브로 흔들고 범실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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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리카드 위비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은 현재 19승 8패, 승점 53점을 기록 중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우리카드(승점 56)에 이어 남자부 2위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를 잡아야만 정규리그 우승 다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우리카드의 최근 기세는 만만치 않다.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리며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기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감독 [사진=발리볼코리아]
박기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감독 [사진=발리볼코리아]

대한항공 역시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카드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2승 2패로 호각세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전 "조금 떨린다"고 농담을 던진 뒤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경기지만 대한항공에게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었다. 우승을 위해서는 한 경기도 놓치면 안 된다"며 "우리카드를 특별히 의식하기보다는 우리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다만 "오늘은 서브를 강하게 넣고 이와 함께 범실을 줄이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사실 이렇게 얘기해도 감독 마음대로 잘 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또 우리카드 나경복과 황경민을 겨냥한 전략서브 구사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박 감독은 "선수들마다 서브를 넣을 때 선호하는 코스가 있다. 굳이 나경복, 황경민 쪽으로 서브를 넣는다기보다는 선수들이 좋아하는 쪽으로 공을 때리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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