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최민정은 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부 1천500m 파이널 A에서 2분 32초 27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지난달 열린 ISU 4대륙 선수권 5관왕에 오른데 이어 월드컵 5차 대회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민정은 앞서 열린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개인 종목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부상이 겹치며 슬럼프에 빠졌었지만 5번째 대회 만에 시즌 첫 월드컵 시리즈 금메달을 따내며 쇼트트랙 여제의 위상을 회복했다.
한편 노아름(전북도청)은 2분 32초 554의 기록으로 최민정에 이어 여자 1천500m 2위에 올랐다.
김지유(성남시청)도 여자 1천m 파이널 A에서 1분 54초 95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김지유는 월드컵 2차, 3차 대회에 1천500m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한 개를 더 추가했다.
남자부에서는 박지원(성남시청)이 1천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1분 24초 9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차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1천500m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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