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봄 배구' 포기란 없다. OK저축은행이 귀중한 승점3과 승수 하나를 챙기며 승점 40고지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이로써 3얀패에서 벗어났고 13승 14패가 되며 승점40이 됐다.
또한 승률 5할 재진입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한국전력전이 끝난 뒤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송명근이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들어가니 아무래도 좌우 밸런스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명근은 이날 13점을 올리며 27졈을 기록한 레오(크로아티아)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승리를 거뒀으나 경기 내용에서 만큼은 한국전력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1, 2세트는 연달아 듀스 승부가 치러졌다.
석 감독은 "상대 주포인 가빈(캐나다)을 잘 막지 못막아서 듀스까지 간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 뿐 아니라 블로킹이 좀 더 나왔으면 한다. 미들 블로커(센터)가 블로킹을 잡아내거나 유효 블로킹도 마찬가지이나 사이드 블로킹쪽에서 조금 더 수치가 올라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석 감독은 다음 상대인 현대캐피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만약 이긴다면 승점 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선수들도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OK저축은행은 오는 13일 안방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을 만난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3위 현대캐피탈(15승 11패)와 승점 차를 6으로 좁혔다.
한편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고비 마다 나온 범실이 결정적이었다. 이 부분이 패배 원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실점으로 연결된 범실이 아닌 연결 플레이에서 나온 것을 의미한다"면서 "매 세트 20점이 넘어간 상황에서 나온 범실도 그렇지만 경기 초, 중반에 나온 실수가 좀 더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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