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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탈락 옥진욱 "트롯·방송·경연 첫도전, 매일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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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 옥진욱이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풋풋한 매력을 과시하며 누나들의 마음을 강탈한 참가자 옥진욱이 아쉽게 탈락했다.

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 후반부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옥진욱과 황윤성은 대학부 동갑내기끼리 맞붙었다. 둘 다 24살 쥐띠, 퍼포먼스 강자라는 공통점을 가져 어느 때보다 주목되는 승부였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옥진욱은 절친 황윤성과의 대결을 앞두고 탭댄스 퍼포먼스로 승기를 잡기 위해 하루 9시간씩 연습하며 피땀을 흘렸다. 그는 "지면 무조건 자존심 상하죠. 윤성아, 난 다음 라운드 준비할게"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드디어 데스매치 당일, 옥진욱은 '동반자'를 현란한 탭댄스와 함께 선보였다. 팀 공연에서 선보였던 애절한 표정과, 격렬한 퍼포먼스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은 여전했다. 또 공연 중간중간 전매특허가 된 하트까지 날리며 누님들의 마음을 강탈했다.

그러나 마스터들은 9대2로 황윤성을 선택했고, 옥진욱은 아쉬워하며 퇴장했다. 비록 데스매치에서 물러났지만, 옥진욱은 "왜 이리 살이 떨리냐"며 승자 황윤성에게 축하를 건넸다.

경연 뒤 옥진욱은 "'미스터트롯'은 저에게 트로트 첫 도전, 방송 첫 도전, 경연 첫 도전이었다"며 "하지만 힘들고 버거운 도전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 수 있게 하고 밝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과연 살면서 이렇게 좋은 경험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일이 보람있고 행복해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미스터트롯'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많은 분들이 주신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제 자신을 더 가꾸고 발전시켜서 더 다양하고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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