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 첫 공판이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7일 오후 2시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CJ ENM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 8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프로듀스101' 안준영 PD를 포함한 제작진은 특정 연습생이 데뷔 그룹에 뽑힐 수 있게 투표수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 3일 재판에 넘겨졌다. 일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자사 연습생의 호성적을 위해 제작진에게 유흥업소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달 진행된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은 한동철 CP와 메인작가 박모씨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한동철 CP는 '프로듀스101' 시즌1을 기획, 연출한 뒤 CJ ENM을 퇴사했다. 박모씨는 '프로듀스48'까지 메인작가로 근무했다.
한동철 CP와 메인작가 박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공판 시작 이후 증인 출석 여부가 결정된다. 첫 공판이 비공개 재판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프로듀스101' 전 시즌 투표 순위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안준영 PD는 투표 조작 사실을 시인했고, 이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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