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길·이재훈·성준, 先 출산·後 고백…연예계 신 풍속도 되나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올해가 시작한지 한달도 안돼 연예계에 난데 없는 고백 이슈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 첸이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린데 이어 래퍼 길과 배우 성준이 아이가 있는 아버지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5일은 혼성 그룹 쿨의 이재훈이 이미 두 아이의 아빠, 그것도 11살 된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재훈은 자신의 팬카페에 "말을 꺼내놓으려니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여러가지 감정들이 떠오른다.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을 고백하려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쿨 이재훈 [사진=이재훈 인스타그램]
쿨 이재훈 [사진=이재훈 인스타그램]

이재훈은 "오랜 세월 한결같은 애정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은 아마도 제 마음 속 죄책감이 저를 막아섰던 것 같다. 이제서야 공개하게 된 저의 가정 이야기에 실망하거나 당혹해하실 모든 분들에게 거두절미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재훈은 "저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사는 가수이기 이전에,어디서나 당당하고 멋스럽게 사는 한 남자이고 싶었다. 어린 나이에 연예인이 돼 항상 대중의 시선을 느끼며 살다보니 제 삶에서 어떤 것은 밝혀야 하고 어떤 것은 노출을 자제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로 어른이 돼 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그저 우물쭈물 하다보니 세상에 꺼내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버렸다. 아무 의도가 없었음에도 무엇인가 숨기고 살아왔던 나날 동안 늘 여러분들에게 죄송스러웠다"고 그동안 고백을 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첸 역시 임신과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당혹케 했다. 첸은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에 자필편지를 게재해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첸은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라며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채널A]
[사진=채널A]

길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과 출산 사실을 알렸다.

길은 "3년간 저에 대한 여러가지 소문이 있었다. 그중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도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그는 이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타이밍을 놓쳤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실 3년 전 언약식을 하고 다음해에 아들이 생겼다. 하지만 당시에는 제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할 때였다. 주위 친구들과 연락을 끊은 상태라서 제 상황을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후 제가 사실을 바로잡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치니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고 설명했다.

성준 역시 소속사를 통해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결혼과 자녀 출산 소식을 고백했다.

성준은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성준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성준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연이은 스타들의 고백으로 많은 이들이 놀라움과 함께 축복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모두 고백의 시기를 놓쳤다고 말한다. 떳떳한 아빠가 되고 든든한 가장으로 바로 서기 위해 뒤늦은 고백을 한 스타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길·이재훈·성준, 先 출산·後 고백…연예계 신 풍속도 되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