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쾌조의 컨디션을 바탕으로 4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사우샘프턴과 재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달 26일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1-0의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잉글랜드 FA컵은 32강까지 정규시간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연장전 대신 재경기를 갖는다. 재경기부터는 연장전에 돌입하기 때문에 토트넘의 FA컵 16강 진출은 이날 경기에서 판가름 난다.
토트넘은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와의 EPL 24라운드 홈경기 결승골을 시작으로 26일 사우샘프턴전, 지난 3일맨체스터 시티전까지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전 2-0 승리 직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행복하고 특별한 날"이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EPL 데뷔골을 터뜨린 스티븐 베르바인(23, 네덜란드)과 손흥민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은 변수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3일 만에 사우샘프턴을 상대한다. 손흥민의 경우 최근 토트넘이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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