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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감독 "신혜선, 정확한 발음·감정 템포까지 조절…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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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결백'을 선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사진=소니픽쳐스]
[사진=소니픽쳐스]

신혜선은 서울 지법 판사 출신의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정인 역을 맡았다. 살인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며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다시 한번 사람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박상현 감독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고,

박상현 감독은 "신혜선 배우처럼 발음이 정확하면서 감정의 템포까지 조절하는 배우가 흔치 않다. 현장에서 눈물의 타이밍까지 조절하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라고 전해 신혜선의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소니픽쳐스]
[사진=소니픽쳐스]

KBS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데뷔한 신혜선은 '오 나의 귀신님', '아이가 다섯', '비밀의 숲' 등 매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에 대한 믿음을 높여 왔다. 이어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높은 시청률은 물론이고 화제성까지 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전작인 '단, 하나의 사랑'에서는 냉소적인 상속녀이자 불의의 사고로 시각을 잃은 발레리나 이연서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연기파 배우 입지를 확고하게 다졌다. 이처럼 단역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성장해오며 신뢰감을 형성한 신혜선은 첫 스크린 주연작인 '결백'을 통해 다시 한번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결백'은 오는 3월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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