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끼줍쇼' 태사자 김형준과 박준석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90년대 원조 꽃미남 그룹 태사자 김형준 박준석, NRG 천명훈 노유민이 밥동무로 출연해 일산 설문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태사자 김형준 박준석, NRG 천명훈 노유민은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도', '할 수 있어' 무대를 탑골가요 콘셉트로 보여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특히 20년 만에 만나게 된 태사자와 NRG는 데뷔 순서에 대한 질문에 "NRG는 1997년 10월 28일, 태사자는 97년 10월 20일"이라고 밝혔다.
김형준은 최근 JTBC '슈가맨3' 출연 당시 택배 기사로 근무했다는 사실을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형준은 "영등포 쪽에서 1년간 3만 개 정도 배송하면서 열심히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양이 사료, 고양이 화장실로 쓰이는 모래, 생수를 배송할 때가 가장 힘들다. 가끔씩 보면 문 앞에 음료수 두고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겨 주실 때 뿌듯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호동은 "그 택배 회사가 크기 때문에 광고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이경규는 큰 관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김형준은 "아직 얘기가 없다. 저도 했으면 좋겠다"며 웃음 지었다.
태사자 활동 후 연기자로 활약했던 박준석은 아내가 엔터테인먼트 CEO라고 전하며 "소속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김형준 역시 '슈가맨3' 출연 후 박준석과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됐다.
이 말에 천명훈운 "부럽다. 저도 들어가고 싶다. 저는 FA 시장에 나온지 2년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노유민은 "아내에게 잡혀 살겠다"고 농담을 했고, 박준석은 "아내에게 잡혀사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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