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설 연휴 흥행을 노리는 영화들이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 '히트맨'(감독 최원섭)이 22일 나란히 개봉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당시의 상황을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으로 풀어냈다.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특히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의 재회만으로도 기대를 모아 압도적인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당일인 22일 오전 8시 기준 49.1%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히트맨'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각각 17.6%, 10.1%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과 나란히 개봉된 '히트맨'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전혀 다른 코미디로 설 연휴 가족 관객들을 노린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동물의 말이 들린다'는 신선한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의 열연을 비롯해 배우들의 동물 목소리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이다. 권상우가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가 코믹 열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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