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와 김홍파가 마주앉았다. 의미심장한 독대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20일 방송되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돌담병원 서열 1, 2위인 한석규와 김홍파가 일대일 단독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돌담병원 원장실 안에서 김사부(한석규)와 여운영 원장(김홍파)가 무거운 분위기 속 대화에 몰두한 장면. 김사부는 충격을 받은 듯 여원장을 지켜보고 있고, 여원장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 후 점점 심각한 표정으로 변하고 있다. 표정에서부터 미묘하게 불안한 기운이 엄습하는 김사부와 여원장의 대면에서는 어떤 내용이 오고가게 될지 궁금증이 폭증되고 있다.
한석규와 김홍파의 독대 장면은 지난 11월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촬영 시작 전, 웃음이 오가는 소소한 담소를 조용하게 나누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던 상태. 이내 두 사람은 마주보고 앉아 대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이끌어내 실전보다 더 실감나는 리허설을 이어갔다.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각각 김사부와 여원장으로 완벽하게 빙의, 순간순간 바뀌는 감정의 농도와 이에 따른 표정을 가감 없이 펼쳐내며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흔들림 없이 캐릭터의 감정선에 완전하게 녹아든 두 '연기 본좌'의 카리스마가 촬영 내내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한석규와 김홍파는 극중 돌담병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며 "김사부와 여원장의 독대가 돌담병원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지 20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0일 밤 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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