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사랑의 불시착' 11회 예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10회에서는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윤세리(손예진 분) 앞에 리정혁(현빈 분)이 나타나는 반전 엔딩이 그려졌다.
리정혁은 법정에서 조철강(오만석 분)이 그동안 저지른 수많은 비리를 폭로했다. 조철강은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총격전 끝에 호송 차량에서 탈출한 뒤 전화로 리정혁을 협박해 앞으로의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윤세리는 자신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흔들리던 사업을 다시 재정비하는 등, 이전의 생활로 돌아오는 듯했다. 하지만 모자란 것 없이 풍족한 환경에 행복해하면서도 리정혁의 부재에 허전해하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그런 가운데 리정혁과 윤세리의 기적적인 재회가 '사랑의 불시착' 10회 엔딩을 수놓았다. 리정혁을 그리워하며 하염없이 길을 걷던 윤세리는 자신의 앞에 나타난 그를 발견했다. 리정혁은 이런 윤세리에게 "한참 헤맸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까지만 말해주고 구체적인 주소를 말해주지 않아서"라며 따스하고 다정한 눈빛을 담아냈다.
설렘 가득한 두 사람의 재회는 '사랑의 불시착' 11회 예고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11회 예고 대신 김수현이 등장한 에필로그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야 했다.
이날 에필로그에는 5중대 대원들과 정만복(김영민 분)이 리정혁을 찾아 대한민국에 도착하는 내용이 담겨 더욱 다채로운 스토리를 예고했다. 잔뜩 긴장한 이들 앞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원류환(김수현 분)이 나타나 "여기도 다 사람 사는 데다. 두려워 말라"며 노하우를 전수하고 홀연히 사라진 것. 김수현의 깜짝 등장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이에 '사랑의 불시착' 10회는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4.6%, 최고 15.9%를 얻어 5주 연속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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